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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    [앵커]<br>북한이 불법 환적으로 석유를 들여오고, 해킹으로 거액의 달러를 빼앗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. 사치품 수입도 계속돼 북한으로 가던 보드카 10만 병이 압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송지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 북한은 불법으로 석유를 남포항에 들여오려고 새로운 선박 환적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올해 4월까지 이런 불법 환적이 70회나 벌어졌다고 공개했습니다. 위원회는 화물선 이름을 공개하면서 유엔 제재를 요구했습니다.<br><br> 사치품 수입도 계속돼, 북한으로 향하던 10만병이 넘는 보드카도 압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대북 제재위원회는 북한 정찰총국이 2015년부터 해킹으로 20억 달러를 빼앗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한국에서만 열차례 암호화폐 공격으로 7천 2백만 달러를 빼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2016년 방글라데시 은행을 공격한 것처럼, 현금인출기에 악성코드를 심어 돈을 빼내는 기술도 더 발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 지난해 11월 평양을 방문한 해외 한상들이, 거래 금지 대상인 만수대창작사에서 그림을 구입했다가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았습니다. <br><br>한편,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발표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 <br>"미국 국방장관이 말한 중거리 미사일의 한국과 일본 배치 계획은 유쾌하지 않고 유감이며 우려를 일으킵니다." <br><br>일본과 회담에서 꺼낸 얘기인데, 아베 총리는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TV조선 송지욱입니다. <br><br>☞ 네이버 메인에서 TV조선 구독하기<br>☞ 더 많은 TV조선 뉴스 보기<br>☞ TV조선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<br>* 뉴스제보 : 이메일(tvchosun@chosun.com), 카카오톡(tv조선제보), 전화(1661-0190)<br><br>송지욱 기자(jiuksong@chosun.com)<br><br>- Copyrights ⓒ TV조선.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-